2025_02 플레이리스트

음악에 대해 떠드는데 흥미가 떨어져서 쓸 말이 별로 없다.

가장 추천하는 앨범은 Nala Sinephro의 Endlessness이다. 꼭 한번 앨범을 통째로 들어보자. 물론 핸드폰을 하거나 운동을 하거나 일 할 때 말고 음악만 듣자. Michel Farber의 Listen이라는 책에서 밝히기를 음악이 재생될 때 98% 경우 배경음을 목적으로 재생된다고 한다.

근래 가장 많은 들은 건 Julee Cruise 아닌가 싶다. 이유는 뻔하고,,,

Five Guys에서 버거를 먹고 있는데 The Clash의 Lost in the Supermarket이 잔잔하게 흘러나오더라. 버거를 먹으며 가사를 떠올리니 무척이나 우울해진다. 당연 Koka Kola를 마시면서 들었다.

거의 10여년 가까이 The Smiths를 안 듣고 살아왔다는 것 문득 깨닫는다. 왜일까 생각해보니 아마 흔히 있는 스미스 듣는 남자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그랬나 싶다. 하루키 좋아하고 스미스 좋아하는 찐따남에 대해 여자들이 부정적 감정을 표출하는거 다들 알 지 않나? 오랜만에 들으니 좋다